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day by day/리뷰

[장수촌] 중복날엔 장수촌!

2011/07/24 

 

허, 몰랐는데 오늘이 중복날이라네요. 

장인 장모님 모시고 ... 아니 장인 장모님이 우리가족을 데리고..-_-; 장수촌에 몸보신하러 갔습니다.

 

흠 원래 오리고기를 먹으러 온건데 복날에는 오리를 안한다는군요..

닭만 가능하다네요.. (어제먹었는데 닭은 ㅠ.ㅠ) 오리가 오래걸려서 그런가보군요 ;;

 

여기가 바로 장수촌!

주소 : 경기도 시흥시 대야동 16-7 (하우고개)

Tel : 031-311-3087

이렇게 무료로 광고하는데 식사권 같은거 하나 안주시나요 ㅡㅡ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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복날이라 그런지 차가 엄청 빽빽하게 들어서 있더군요.

근데 근처 음식점들은 주차장이 한산하던데...ㅠ.ㅠ

역시 되는집만 되는 더러운세상!

(하지만 저 역시 맛있는집만 찾아가죠 -_-...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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죠~ 뒤에서 장인어른과 우리 종현이 등장! ㅋ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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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 사람이 너무 많았습니다.

예약은 당연히 못했고..(당일날 전화했더니 예약안받는다네요...-_- )

30~40분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무작정 찾온건데

우리 앞사람이 차례가 되어서 불러도 대답이 없길래...

우리가 들어갔음!!!!ㅋㅋㅋㅋ 럭키~~

 

자... 메뉴판 입니다!

필자가 여기저기 블로그 다니면서 여기 메뉴좀 보고가려고 찾아봤건만...

결국 못찾아서 이건 내가 꼭 찍어가리라 다짐하고 갔었답니다.ㅋㅋ

모든음식 포장되는것에  밑줄쫙!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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원래는 오리를 먹으려 했지만,

닭밖에 안된다니... 닭 두마리 시켰답니다!

 

그리고 얼마 안있어 나온 기본 반찬들~

 

동치미는 매운고추가 들어가서 매콤한게 저는 매우 좋았답니다!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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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김치는... 설렁탕집의 그맛! ㅋ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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겉절이는... 그냥저냥 합격정도?!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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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건 메인메뉴랑 같이 나오는 누룽지탕에 넣어먹으라고 나온 조미료~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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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고 나선....

바로 동동주를 시켰답니다!! ㅋㅋㅋ

몸보신에 술이 빠지면 섭하다는!!!!

 

아... 이런 병과 잔... 하나 사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.

5천원짜리 동동주였는데,

천원짜리 술도 이 병에 담아 마시면 5천원짜리 맛이겠구나.. 라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는!!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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후.... 오늘 한가지 맘에 안들었던게~

음식이 무쟈게 오래걸렸다는거 -_-;;

 

일찍들어오긴 했지만 음식 나오는시간이 한시간;;;;;

이건뭐...ㅡ.ㅡ

그래도 맛있었으니 봐줌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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음.. 닭고기를 많이 먹어본 저의 느낌상 가장 특별한점 한가지는

육질이 쫄깃쫄깃 했습니다.

뭐랄까.. 좋은 닭을 써서 그럴수도 있겠지만, 왠지 조리법에 비밀이 있을거 같았습니다.

특별한 쫄깃함 이었다는...ㅋㅋ

 

그리고 저와 와이프가 느끼는 이 집의 진짜 메인요리(?)

누룽지 입니다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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캬.. 개인적으로 누룽지 완전 좋아라 하는 타입은 아닌데,

구수하니 맛이 좋더군요. 국물이 진한게 닭고기가 들어간거 같기도...ㅡㅡㅋ

아무튼 와이프랑 저는 닭고기는 한점물고 이것만 먹었답니다 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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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 지금봐도 맛있겠네요....,ㅡㅠㅡ

 

나오는 길에는 철망에 1층에는 토끼2마리가,

2층에는 기니피그? 로 추정되는 동물 한마리가 있길래

종현이와 풀좀 주고 왔답니다.

(근데 무슨 풀을 흡수하는 공장같았다는... 끊임없이 먹어 ㅡㅡ;;)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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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~ 2011년의 중복은 이렇게 장수촌에서 보내고 왔습니다.

 

이렇게 맛집을 소개해 보기는 또 처음이네요.

솔직히 부담되는 가격때문에 망설여지긴 하지만 누룽지탕까지 한다면,

3인정도는 배부르게 먹을 수 있으니.. 한번 가보시는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^^

 

그럼 이만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~~

모두들 더위조심하고 여름 잘 보내세요~~~ 뿅!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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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.